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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터널에 연기…전동차 한 때 운행 중단

합정역 터널에 연기…전동차 한 때 운행 중단
입력 2018-06-07 12:12 | 수정 2018-06-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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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인근을 달리던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열차가 25분 동안 멈춰 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이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합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 방향의 터널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합정역 방향의 열차 운행이 25분간 중단됐습니다.

    [안병삼/시민]
    "대구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대구 지하철 사건. 출퇴근 시간이 엄청 복잡하지 않습니까."

    서울교통공사는 터널을 지나던 열차에서 연기가 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합정역에서 7개 역이 지난 을지로입구역에서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습니다.

    또 뒤따르던 열차를 당산역에서 세우고 승객들을 내리게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고장으로 열차 하부에서 연기가 발생한 걸로 지금 밝혀졌는데. 그 당시엔 모르니깐 당산역에서 (후속 열차)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연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2호선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와 서울교통공사는 열차의 브레이크 과열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공사는 해당 열차를 임시 주차 역사로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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