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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8년 만에 '최고'…청년 실업률 '최악'

실업률 18년 만에 '최고'…청년 실업률 '최악'
입력 2018-06-15 12:02 | 수정 2018-06-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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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취업자 증가 수가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6만 4천 명입니다.

    1년 전보다 7만 2천 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2010년 1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10만 4천 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10만 명대를 맴돌았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10만 명 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넉 달 연속 20만 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고용률은 61.3%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실업률은 4%로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10.5%를 기록하면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가 구조조정 여파로 1년 전보다 7만 9천 명 줄어들었고 교육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숙박 음식점업 역시 사드 여파가 일부 해소되지 않으면서 취업자가 12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건설업도 일용직 감소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고용현안 회의를 개최하고 실업률 상승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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