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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직통 번호 줬다…이르면 내일 통화"

트럼프 "김정은에 직통 번호 줬다…이르면 내일 통화"
입력 2018-06-16 11:46 | 수정 2018-06-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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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의 직통 전화번호를 줬고, 일요일쯤 통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에 이어 북미 정상 간 핫라인 체계가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아버지의 날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업무를 할 것이고 북한과 통화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과의 통화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의 직통번호를 건넸고, 이제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고 깜짝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김 위원장에게 내 직통 번호를 줬습니다. 김 위원장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나에게 전화할 수 있고, 나도 그에게 전화하며 연락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현지 시각 일요일인 17일에 북미 정상 간의 전화통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직통번호가 정확히 두 정상 간의 핫라인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만약 한미 정상에 이어 북미 정상 간에도 핫라인이 설치된다면 북미관계에 또 하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북한이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절차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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