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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불개미 평택항까지…검역 당국 '비상'

붉은불개미 평택항까지…검역 당국 '비상'
입력 2018-06-19 12:12 | 수정 2018-06-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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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살인 개미'로 불리는 '붉은불개미'가 경기도 평택항에서 발견됐습니다.

    검역당국은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붉은 불개미 20여 마리가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어제(18일) 평택항컨테이너 야적장 바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0m 안에 있는 컨테이너는 소독이 끝날 때까지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붉은불개미가 더 있는지에 대해 육안으로 면밀히 조사하고, 독인 든 먹이를 살포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또 환경부 등과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개체 수를 확인하고 추가 방제 범위도 조율할 방침입니다.

    붉은불개미의 크기는 3~6mm로 작은 편이지만 독침이 있어 물리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 해 100명 이상이 붉은불개미에 물려 숨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붉은불개미는 하루에 천 개 이상 알을 낳는 번식력과 끈질긴 생명력도 지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처음 부산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인천항과 부산항, 이번에 평택항까지 연이어 발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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