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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내일(28일) 검찰 출석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내일(28일) 검찰 출석
입력 2018-06-27 12:08 | 수정 2018-06-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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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내일(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수백억대 상속세를 탈루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남부지검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내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등 3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먼저, 서울국세청이 고발한 조 회장의 상속세 탈루 혐의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조 회장이 아버지인 조중훈 전 회장으로부터 해외 재산을 넘겨받으면서 내지 않은 상속세는 5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회장이 부동산 관련 일감을 계열사에 몰아주고, 한진 일가 소유의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 이른바 '통행세'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손해를 끼친 규모만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로 지난달 대한항공 본사와 조 회장을 포함한 한진 일가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상무의 갑질 사태 이후 조 회장은 한진그룹 일가 중 네 번째로 수사당국에 소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조현민 전 상무는 '물벼락 갑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조현아 전 부사장과 이명희 이사장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로 각각 이민특수조사대와 검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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