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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이틀째 회담…'비핵화' 논의 워킹그룹 구성

북·미 이틀째 회담…'비핵화' 논의 워킹그룹 구성
입력 2018-07-07 12:12 | 수정 2018-07-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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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양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 아침 다시 만나 회담을 열고 있습니다.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미군 유해송환 문제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늘 오전 9시부터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두 번째 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담을 시작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화가 잘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영철 부위원장은 "앞으로 명확히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미 양측이 어제 3시간 가까운 회담과 업무만찬을 가졌다며 회담 진행 사항을 현지 체류 중인 외신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북미가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 즉 실행 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혀 비핵화 협상이 일정한 진전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노어트 대변인은 회담 의제에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밝혀 폼페이오 장관이 미군 유해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회담을 마치고 오후 일본으로 이동해 내일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 방북단이 평양을 떠나기 전, 지난 두 차례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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