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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올해 안에 종전선언 목표"

문재인 대통령 "올해 안에 종전선언 목표"
입력 2018-07-12 11:58 | 수정 2018-07-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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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싱가포르 신문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시기와 형식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남북,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종전 선언을 비중 있게 말한 건 북·미 간 대화의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 후에, 북한은 '미국이 종전선언은 미루며, 강도적 요구만 한다.'라고 비난했고, 미국은 '그게 강도면, 전 세계가 강도'라고 되받은 상황에서 공개된 언급이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공식 환영식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면담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일정도 본격화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리센룽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고,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 우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귀빈에 대한 환대의 의미로 싱가포르가 새로 배양한 난초의 종에 이름을 붙이는 행사인 '난초 명명식'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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