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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진·무역전쟁…"올해 성장률 2.9%로 낮춰"

고용부진·무역전쟁…"올해 성장률 2.9%로 낮춰"
입력 2018-07-12 12:01 | 수정 2018-07-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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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습니다.

    국내 고용 쇼크에 미·중 무역전쟁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다섯 번 연속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동결 배경에 대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만 6천 명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고용상황이 부진하고 국내 경제성장 흐름도 지난 4월 전망보다 소폭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그러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도 세계경제 호조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는 지속할 거라고 관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로 예정된 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에서, 한은이 당초 예상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3%를 잠재성장률 수준인 2.9%로 낮출 거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은은 또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국내경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하고 물가상승 압력도 크지 않을 걸로 본다며 추가 조정을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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