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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7도 안팎 '폭염경보'…"폭염도 자연 재난"

전국 37도 안팎 '폭염경보'…"폭염도 자연 재난"
입력 2018-07-22 12:03 | 수정 2018-07-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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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극심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폭염을 태풍과 지진 같은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도록 법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폭염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상태입니다.

    일부 해안 지방을 제외하면 오전에 이미 전국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수도권이 매우 뜨겁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수원, 이천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또 대구와 구미, 안동, 상주와 강원도 강릉도 낮 최고 37도를 기록할 걸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외선지수도 전국이 '매우 높음' 수준으로 햇볕에 노출되면 수십 분 만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오후에 충남과 남부 내륙, 제주도에 5~30mm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지만, 무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할 걸로 보입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는 만큼 온열질환과 농축수산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는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을 재난안전법상 자연재난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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