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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북한산 석탄 반입' 수사 결과 발표

오후 2시 '북한산 석탄 반입' 수사 결과 발표
입력 2018-08-10 12:03 | 수정 2018-08-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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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관세청이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북한산 석탄 위장 반입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내에 들어온 러시아산 석탄 중 일부에 북한산이 섞여 들어왔다는 첩보가 들어온 지 10개월 만입니다.

    일부 수입업체들의 혐의를 포착한 걸로 보입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세청이 조사를 벌인 사건은 모두 9건입니다.

    관건은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석탄이 러시아 등 제3국을 거쳐 국내로 들어왔는지 여부인데 수사 과정에서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위장돼 일부 국내로 반입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관련 업체를 관세법 위반과 형법상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관세청의 조치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수입업체를 유엔안보리 제재위원회에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선적된 북한산 의심 석탄은 지난해 10월 2일 인천으로 4천여 톤, 11일에 5천여 톤이 각각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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