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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서 통학버스 폭격…최소 50여 명 사망

예멘서 통학버스 폭격…최소 50여 명 사망
입력 2018-08-10 12:13 | 수정 2018-08-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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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예멘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아이들을 태운 통학버스를 폭격해 최소 50명이 숨졌습니다.

    이 버스에는 주로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부상당한 소년이 앰뷸런스에서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병실에서는 붕대를 감은 아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예멘 북부 사다 주의 자흐얀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군에 의해 폭격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무싸 압둘라/목격자]
    "시장 중간에서 폭격이 있었고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타깃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버스에 주로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군은 예멘 반군이 전날 사우디 남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해, 이에 대응하는 적법한 작전을 펼친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시인했습니다.

    국제사회는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어린이가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고 미국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사우디 주도의 아랍동맹군을 지원하는 이유는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사우디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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