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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방북단도 평양 도착

오늘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방북단도 평양 도착
입력 2018-08-11 11:53 | 수정 2018-08-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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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가 오늘 오후 서울에서 열립니다.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단도 평양에 도착한 가운데 정부는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고위급 회담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가 열립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되며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한국노총 대표팀과 북측 건설노동자팀, 민주노총 대표팀과 북측 경공업팀의 경기 2개가 이어지는데 노동자와 시민 3만 명이 지켜볼 예정입니다.

    어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내려온 북측 참가단은 남측 노동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서울에 왔습니다.

    어제 같은 길로 방북한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단 151명도 어젯밤 늦게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몸 풀기와 현지적응에 돌입한 뒤 대회를 치르고 19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남북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당국 간의 대화도 다시 가동되는 모습입니다.

    통일부는 모레 판문점에서 열릴 3차 남북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주말인 오늘도 실무진들이 회담 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한이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외국인 단체관광을 전격 중단한다고 중국 여행사들에 통지했습니다.

    '평양에 있는 모든 호텔이 보수작업을 한다'는 이유입니다.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외국인 관광을 성수기에 중단한 만큼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70주년을 앞두고 열병식 같은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거나 시진핑 중국 주석과 같은 중국 고위급 인사가 방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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