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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특검 출석…드루킹 소개 경위 조사

송인배 특검 출석…드루킹 소개 경위 조사
입력 2018-08-12 12:06 | 수정 2018-08-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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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해준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12일) 오전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알았는지와, 김경수 지사를 소개해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오늘 오전 9시2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허익범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면서도 드루킹에게 2백만 원을 받은 명목을 묻는 질문에는 다녀와서 이야기하겠다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송인배/청와대 정무비서관]
    "저는 오늘 참고인 자격으로 특검에서 조사를 요청해와서 이렇게 출석하게 됐습니다.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진행이 될 거니까 조사가 진행된 이후에 알려드리고…."

    송 비서관은 야인시절이던 지난 2016년 6월, 드루킹을 알게 된 뒤 김경수 지사에게 소개해줬고, 드루킹 측으로부터 간담회 참석 등의 명목으로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또 2017년 2월까지 드루킹을 총 4차례 만나 추가로 100만 원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을 상대로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드루킹이 자신의 측근을 대선캠프에 넣어달라고 송 비서관에게 청탁한 정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던 도 모 변호사를 면담한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내일 이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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