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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 대북대표, 강경화 면담…'비핵화' 논의

비건 美 대북대표, 강경화 면담…'비핵화' 논의
입력 2018-09-11 12:05 | 수정 2018-09-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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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로 임명된 미국 국무부의 대북 특별대표도 방한해 우리 외교당국자들과 만났습니다.

    특사단 방북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전달 이후 한미 간 비핵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임명된 뒤 처음으로 우리 외교당국자들과 협의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먼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고 이후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했습니다.

    [스티븐 비건/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우리는 어려운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만든 엄청난 기회도 있습니다."

    1시간 정도 이어진 회담에서 한미 양측은 우리 대북특사단의 방북결과와 북미 간 대화 상황을 공유하고 다음 주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다룰 비핵화 의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비핵화를 어떻게 진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습니다."

    비건 신임대표는 오후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청와대 국가안보실 인사들도 만납니다.

    내일(12일)부터 중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대북 정책 담당자들을 만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비건 대표는 일정을 바꿔 이번 주말 서울을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일본 측과 논의한 내용을 우리 외교당국과 공유하고, 남북, 북미 간 추가 협의에 대응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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