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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유은혜 후보자 임명…경과보고서 채택 무산

靑, 유은혜 후보자 임명…경과보고서 채택 무산
입력 2018-10-02 12:04 | 수정 2018-10-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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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를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다는 게 청와대 설명인데, 야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유 후보자에게 장관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김 대변인은 "유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비춰 결정적인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야당의 반발과 관련해 "정부로선 국회의 절차를 충분히 존중했다고 생각한다"며, "산적한 교육 현안 관리를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어제까지 재송부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어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여야 합의 불발로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송영무 전 국방장관 등에 이어 이번이 6번째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유 후보자 임명 강행은 반의회적인 폭거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교육부장관은 결정적 하자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가급적 하자가 없는 사람이 맡아야 할 자리"라며,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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