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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증가폭…'마이너스' 면했지만 부진

9월 취업자 증가폭…'마이너스' 면했지만 부진
입력 2018-10-12 12:03 | 수정 2018-10-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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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너스에 빠질 거란 우려가 나왔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간신히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8달 연속 10만 명대 이하에 머물며 고용부진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만 5천 명이 늘어난 2천7백 5만여 명입니다.

    당초 마이너스도 나올 거란 우려를 딛고 증가로 돌아섰지만, 올해 2월부터 여덟 달 연속으로 10만 명대 이하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3만 4천 명이던 취업자 증가 폭은 2월 10만 4천 명으로 떨어진 이래, 10만 명대 이하의 부진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농립 어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임대서비스업과 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에선 줄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만 2천 명이 줄었는데,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10만 명 이상 감소했던 것보다는 감소세가 둔화됐습니다.

    실업률은 3.6%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3%p 올라 9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당초 마이너스 예상도 있었지만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비재 관련 제조업 등에서 취업자가 다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며 "8월 폭염이 해소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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