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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압수수색…"친형 강제입원 관련"

이재명 지사 압수수색…"친형 강제입원 관련"
입력 2018-10-12 12:05 | 수정 2018-10-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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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친형을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이재명 지사가 거주하는 성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과거 시장으로 있었던 성남시청의 전산실과 행정지원과 등 사무실 4곳에 대해서도 오전 8시 20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지사가 성남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권한을 남용해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김부선 스캔들을 수사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이재명 지사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아 개인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 중 방송토론 등에서 성남시장의 권한을 이용해 친형을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부인했는데, 바른미래당이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며 이 지사를 지난 7월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이 지사가 친형의 강제입원 조치를 지시했다면 관련 부서에 어떤 형태로든 문서 등의 근거가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7월에도 분당보건소와 성남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재명 지사나 주변인 소환 계획은 잡힌 게 없다며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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