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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 美 강타…사망자 속출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 美 강타…사망자 속출
입력 2018-10-12 12:19 | 수정 2018-10-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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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마 전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에 큰 피해를 입었던 미국에 또다시 역대급 허리케인 '마이클'이 들이닥쳤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쉴새 없이 몰아치는 강풍에 지붕 전체가 날아갑니다.

    강풍을 견디지 못한 벽도 힘없이 쓰러지고, 목조 주택은 건물 자체가 주저앉아버립니다.

    호텔 유리문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차량 앞유리에는 나무 막대가 꽂혔습니다.

    플로리다주 북부에 상륙한 허리케인 '마이클'의 최고 풍속은 시속 250킬로미터.

    역대 4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페니 맥다니엘 / 플로리다 주민]
    "나무와 모든 것들이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는데, 마치 토네이도 소리 같았습니다."

    해안지대 37만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인명 피해를 막진 못했습니다.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치면서 11살 소녀가 숨지는 등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모두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7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공군기지가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풍속은 약화됐지만 폭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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