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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유엔사 2차 회의…장성급 회담도 개최

남북 유엔사 2차 회의…장성급 회담도 개최
입력 2018-10-22 12:05 | 수정 2018-10-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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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과 북, 유엔사의 3자 협의체를 비롯해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무 후속 회의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은 장성급 군사 회담 개최에도 합의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과 북, 유엔사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두 번째 3자 회의입니다.

    남과 북 유엔사는 최근 마무리된 JSA 지뢰제거 작업을 평가하고, 25일까지 진행되는 화기와 초소 철수, 향후 공동 검증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산림녹화를 위한 남북 회담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렸습니다.

    남북 회담장소로 적극 활용하기로 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첫 남북 당국자 회담으로,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첫 실무 회담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북한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 일정과 양묘장 현대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또 장성급 군사 회담을 금요일인 26일 오전 판문점에서 개최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9.19 군사합의 이행 중간평가와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하는데, 특히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관련 협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남측이 전통문을 보내 장성급 회담을 제안했고 북측이 호응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 공동 조사를 이달 말부터 진행하기 위해 현재 유엔사와 일정과 절차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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