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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공항 임시 재개…여행객 속속 귀국

사이판 공항 임시 재개…여행객 속속 귀국
입력 2018-10-28 12:06 | 수정 2018-10-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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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으로 폐쇄됐던 사이판 공항 운영이 임시 재개됐습니다.

    여행객 6백여 명이 오늘 추가로 귀국할 예정인데, 공항 이용이 아직 제한적이어서 고립된 관광객들이 모두 돌아오기까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풍 '위투'로 피해를 입은 사이판 국제 공항이 현지시각으로 오늘 새벽 6시부터 12시간 동안 임시 재개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시아나 항공기 1대를 사이판으로 급파해 오늘 1시부터 차례로, 고립돼있던 우리 국민을 귀국시킬 예정입니다.

    탑승 인원은 300여 명, 인천 도착 예상 시각은 저녁 6시 10분입니다.

    [민경일/관광객]
    "불안하니까 혹시 모른다는 그런 마음에 일찍 와서 기다리고 대기하고 있는 거예요."

    하지만 각국의 임시 편 운항 신청이 몰리면서 우리나라는 5편 중 1편만 승인됐습니다.

    따라서 괌을 통한 우회 수송도 계속 병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어제 군 수송기를 긴급투입해 161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수송했고, 오늘도 4차례에 걸쳐 300여 명을 괌으로 이동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사이판으로 향하려다 승인이 거부된 제주항공 등 비행기 3대도 노선을 변경해 괌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150여 명이 귀환했고, 오늘 추가로 6백여 명의 여행객이 인천 공항으로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1천 명의 우리 국민이 사이판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

    정부는 사이판 공항 상황에 따라 내일부터 임시 항공편을 추가 편성해 우리 여행객들을 모두 귀환시킨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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