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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찰 출석…"법에 어긋난 일 안 해"

이재명, 경찰 출석…"법에 어긋난 일 안 해"
입력 2018-10-29 12:09 | 수정 2018-10-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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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과 친형 강제 입원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9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오전 9시 50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하면서, 오늘 하루 도청을 비우게 돼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정을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지사는 조사실로 향하며 "조사가 빨리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제기된 의혹이 많은 만큼 조사는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먼저, 지난 2012년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는지, 이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관련 부서에 압력을 행사했는지가 조사 대상입니다.

    또, 김부선 씨와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이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광고비 명목으로 기업들이 160억 원 이상을 지급하게 했다는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와 관련해 확인할 내용이 많아 조사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경기 분당경찰서 앞에는 이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집회를 열어 큰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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