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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소 의견 송치'…부인 김혜경 경찰 출석

이재명 '기소 의견 송치'…부인 김혜경 경찰 출석
입력 2018-11-02 12:04 | 수정 2018-11-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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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이른바 '트위터 계정 소유주' 의혹으로 오늘(2일) 오전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 3가지 혐의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어갔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경찰에 비공개로 첫 출석했다가 소환 사실이 알려지자 항의한 뒤 돌연 귀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혐의 7개 중 일부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친형 강제입원을 둘러싼 '직권남용'과 검사 사칭으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고도 6·13 지방선거 토론에서 사칭 사실이 없다고 했다는 '허위사실 공표' 등 3가지 혐의입니다.

    그러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 '조폭 연루설' 등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리한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단순 고발사건에 경찰이 30명의 초대규모 수사단을 꾸려 먼지떨이 저인망 수사를 했다"며 "사실 왜곡 등으로 전체 경찰과 촛불 정부에 누를 끼친 일부 경찰의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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