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김민찬

'직원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자택 압수수색

'직원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8-11-02 12:07 | 수정 2018-11-02 12:10
재생목록
    ◀ 앵커 ▶

    갑질 폭행과 '엽기 행각'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양 회장의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남부경찰청 합동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수사관 40여 명을 투입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양 회장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그리고 군포시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모두 10곳이 압수수색 대상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개인 휴대전화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양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모두 7가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이미 막바지 단계이고 새로 드러난 직원 폭행과 동물 학대, 교수 폭행 등의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혐의 입증을 물론, 추가 범행 여부도 확인하고 분석을 마치는 다음 주쯤 양 회장을 소환 조사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양 회장의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합니다.

    양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장 5곳 모두에 대해 다음 주부터 근로감독이 시작되며, 직원들에 대한 폭행이나 폭언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