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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북 대화 만족…내년 초 김정은 만난다"

"현재 대북 대화 만족…내년 초 김정은 만난다"
입력 2018-11-08 12:03 | 수정 2018-1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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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전격 연기되면서, 북미대화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일정도 내년 초로 예정된 데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연기된 북미 고위급회담이 곧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다른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잡히고 있는 다른 일정들 때문에 북미 고위급회담 일정을 바꾸려고 합니다. 다른 날에 만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북한과의 대화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 언젠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재 북한과 진행 중인 논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언제 만납니까?) 내년입니다. 아마 내년 초쯤이 될 겁니다."

    당초 미국에서 오늘 열릴 북미 고위급회담이 전격 연기되면서, 양측의 입장차가 심화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은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내 지지층을 겨냥해 미사일과 로켓은 멈췄고, 미군 유해는 돌아오는 등 지난 70년 동안 이룬 것보다 자신이 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제재에 대해선 철회하고 싶지만 북한이 먼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는 쌍방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 "서두를 것이 없다"는 표현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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