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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에 31명 사망·228명 실종

美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에 31명 사망·228명 실종
입력 2018-11-12 12:11 | 수정 2018-11-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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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산불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1명이 숨지고, 22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풍마저 불어오고 있어 향후 24시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면적만 800제곱킬로미터.

    서울시 면적에 성남시와 과천시를 합친 규모가 고스란히 불에 타버렸습니다.

    폐허로 변한 지역 곳곳에서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망자 숫자가 30명을 넘은 데다,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도 22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리 호네아/美 캘리포니아 뷰트카운티 경찰국장]
    "매일 밤 여기 올라와서 우리가 수습하는 시신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진 않습니다. 우리는 심각합니다. 대피명령을 내리면 이에 따라 주십시오."

    문제는 날씨입니다.

    산불이 처음 번지던 나흘 전과 마찬가지로 최대 시속 60킬로미터가량의 강풍이 불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24시간의 결과에 따라, 산불이 진화될지 확산될지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 인력 3천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 당국은 산불이 번지는 지역에 헬기 등을 투입해 최대한 확산을 지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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