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김희웅

'블랙프라이데이' 제친 광군절'…"또 신기록"

'블랙프라이데이' 제친 광군절'…"또 신기록"
입력 2018-11-12 12:13 | 수정 2018-11-12 12:13
재생목록
    ◀ 앵커 ▶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광군절의 거래 규모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1일 하루 동안 알리바바 등 여러 전자 상거래망에서 우리 돈 34조 7천억 원어치가 거래돼, 지난해보다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에서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자정 영시.

    올해로 십 년째를 맞는 중국 광군절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손가락이 바빠졌습니다.

    계속 커지는 대형 스크린의 숫자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매출액입니다.

    "벌써 매출액이 100억 위안입니다. 얼마까지 가나 계속 보시죠."

    2분 5초 만에 우리 돈 1조 6천억 매출 돌파.

    지난해 기록을 1분 정도 앞당겼고 3년 전에 비해서도 10분 이상이 단축됐습니다.

    명실 공히 전 세계 쇼핑 축제일을 과시하듯 화려한 출연진으로 전야제를 장식했고 일본의 인기 개그우먼이 무대에 올라 최근 가까워진 중일 관계를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일본 제품이 외국 수입품 중 1위를 기록했고 미국과 한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마윈/알리바바 회장]
    "(단지 할인하는 날이 아니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상품을 싼 가격으로 보답하는 날입니다."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주고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서 중국 정부도 사상 처음으로 고속철을 동원해 물류 배송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물류'라고 불리는 유통에 대한 자신감과 초단시간에 집중되는 온라인 주문을 소화해낼 수 있는 IT 기술 등 중국 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