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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로또 판매권' 회수…취약계층 주기로

편의점 '로또 판매권' 회수…취약계층 주기로
입력 2018-11-12 12:14 | 수정 2018-11-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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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편의점 회사들이 가지고 있던 로또 판매권을 회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회수한 판매권은 내년부터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계획입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편의점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로또 판매권을 거둬들이기로 확정했습니다.

    회수 대상은 지에스25와 씨유 등 3개 편의점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6백 4개의 판매권입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사행산업 건전화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다만 편의점주 개인이 소유한 1천 7백여 개의 판매권은 회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획재정부는 현장의 혼란 등을 감안해 판매권 회수 대상 편의점에 2021년 말까지 3년의 유예기간을 주되, 법인이 직접 운영하면서 로또를 팔았던 8개 편의점은 다음 달 1일 계약 종료를 끝으로 판매권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는 이렇게 회수한 판매권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분배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적정한 로또 판매점의 개수가 몇 곳인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이르면 내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로또 판매점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편의점 회사들이 가진 판매권을 회수하고 이를 취약계층에 분배함으로써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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