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박소희

여당, 사립유치원 단체 만나…"한유총도 만날 것"

여당, 사립유치원 단체 만나…"한유총도 만날 것"
입력 2018-11-13 12:09 | 수정 2018-11-13 12:14
재생목록
    ◀ 앵커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 비리 근절 법안 처리를 위해 유치원 단체들과의 간담회에 나섰습니다.

    유치원 단체도 여러 곳이 있는데 오늘은 먼저 두 번째로 큰 단체를 만났고, 가장 큰 곳으로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는 '한국유치원총합연회'와도 곧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의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는 오늘 국회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연합회' 소속 유치원 원장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유치원 공공성 특위 위원장]
    "간담회는 저희가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개선이라던가 유치원 개혁방안에 관해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부분이었고요. 오늘 굉장히 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한 시간쯤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서 전사련 측은 국가회계관리 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이나 원아모집 시스템인 처음학교로의 참여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가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며 유치원들의 입장도 충분히 들어달라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사립유치원 연합회'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사립유치원 단체로 1,100여 개 유치원이 가입해 있습니다.

    민주당은 가장 큰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의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유총'은 지금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사유재산을 침해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간담회를 통해 전달받은 사립유치원의 의견 가운데 정부 정책에 반영할 부분이 있을 경우 별도로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어제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유치원 비리근절 3법에 대해 논의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자체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나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다음 주 월요일쯤 다시 소위를 열어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