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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펜스 면담…'북미회담 돌파구' 마련할까

문 대통령-펜스 면담…'북미회담 돌파구' 마련할까
입력 2018-11-15 12:08 | 수정 2018-11-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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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통한 돌파구 찾기에 나섰습니다.

    어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오늘은 미국 펜스 부통령과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해법을 논의합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미국 펜스 부통령과 만납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직전 신문 기고문에서 '전례 없는 대북압박' 을 강조하는 등 미국 내 대북강경 기조를 대변해 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면담을 통해 북미협상에 회의적인 미국 내 강경론을 가라앉히는 데 주력할 걸로 보입니다.

    어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서는 내년 말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깜짝 제안에 '적극 검토'로 화답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는 아세안 정상들과 한, 중, 일 정상이 함께 만나는 아세안+3 정상 회의에 참석해, 역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18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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