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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규
조명균 "김정은 답방·종전선언 연내 가능"
조명균 "김정은 답방·종전선언 연내 가능"
입력
2018-11-16 12:11
|
수정 2018-1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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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워싱턴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올해 안에 종전선언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연내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전 교민간담회를 통해 연내 답방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과거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했지만, 올해 세 차례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짧은 기간에 준비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일단 물리적인 시간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 '반대 시위' 우려에 대해선, 평창올림픽 때 김영남 김여정 일행이 왔을 때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2000년 정상회담 때부터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남북관계의 큰 장벽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와서 그것을 넘는 것은, 벽을 허무는 것은 남북관계가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 될 것입니다."
조 장관은 또 종전선언을 체결하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종전선언 역시 연내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이고 그 자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전선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없는데 남북관계만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선, "남북관계 발전과 북한 비핵화의 선순환을 일관되게 추구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의 소통과 공조는 기본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북미협상의 교착 상태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올해 안에 종전선언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연내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전 교민간담회를 통해 연내 답방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과거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했지만, 올해 세 차례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짧은 기간에 준비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일단 물리적인 시간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 '반대 시위' 우려에 대해선, 평창올림픽 때 김영남 김여정 일행이 왔을 때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2000년 정상회담 때부터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남북관계의 큰 장벽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와서 그것을 넘는 것은, 벽을 허무는 것은 남북관계가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 될 것입니다."
조 장관은 또 종전선언을 체결하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종전선언 역시 연내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이고 그 자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전선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없는데 남북관계만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선, "남북관계 발전과 북한 비핵화의 선순환을 일관되게 추구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의 소통과 공조는 기본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북미협상의 교착 상태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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