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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 없는 포용국가" 강조…오늘 귀국

"배제 없는 포용국가" 강조…오늘 귀국
입력 2018-11-18 12:03 | 수정 2018-11-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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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포용국가'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5박 6일간의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발언을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현 정부의 국가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은 빠른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뤘지만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 또한 심화됐다며, 그래서 포용국가 비전을 채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단 한 사람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 공정한 기회·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포용을 추구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러한 포용성이 국가 간 관계에서도 중요하다며, APEC 회원국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지털 격차가 경제적 양극화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과 취약계층, 소비자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APEC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을 제안하면서 한국 정부가 기금 운영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핵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북미회담 성공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5박 6일간의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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