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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검찰 조사…"진실 밝혀지길 바란다"

김혜경 검찰 조사…"진실 밝혀지길 바란다"
입력 2018-12-04 12:10 | 수정 2018-12-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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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혜경궁 김 씨 트위터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힘들고 억울하다"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혜경]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주인으로 지목된 김 씨는 이 계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전해철 의원에 대한 비난 글을 올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메일 아이디와 똑같은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가 자택으로 나온 점에 대해서 김 씨는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김혜경]
    "저도 힘들고 억울하지만…"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김 씨를 상대로 해당 계정을 만들고 사용했는지, 왜 휴대전화를 4차례나 바꾸고 처분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김 씨의 포털사이트 아이디와 김 씨가 다닌 교회 홈페이지 아이디가 해당 트위터 계정과 연관성이 있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기소의견으로 넘겨받은 경찰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최근 김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트위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김 씨는 경찰 수사 단계부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오늘 조사에선 저녁 늦게까지 양측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법리 검토를 통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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