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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다 어려워…올해 '불수능' 맞다"

"국·영·수 다 어려워…올해 '불수능' 맞다"
입력 2018-12-04 12:12 | 수정 2018-1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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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수능, 너무 어려워서 '불수능'이란 말까지 나왔는데요.

    실제 채점 결과 표준 점수 최고점이 치솟으며 지난해보다 훨씬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수능 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크게 어려워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나타나 지난해 수능보다 16점이 치솟았고, 수학도 가형 133점, 나형 139점으로 지난해보다 3,4점가량 올랐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졌다는 것은 전년보다 시험이 어려워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국어 영역 난이도가 급상승해 수험생들이 '불수능'으로 여기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난이도에 혼란을 준 것에 사과하고, 어려운 문제 출제는 지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
    "논란이 많았던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의 출제를 지양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도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원점수 90점 이상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5만 3천명으로 10%에 달했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5%인 2만 7천여 명으로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이 크게 어려워진 만큼 국어 점수 1점이 정시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9명이고, 이중 재학생 4명, 졸업생은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내일 전국 수험생에게 채점 결과를 통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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