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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원내대표 선거…'계파 대리전'

한국당, 오늘 원내대표 선거…'계파 대리전'
입력 2018-12-11 12:09 | 수정 2018-12-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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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선거가 오늘 치러집니다.

    김학용, 나경원 의원이 출마했는데, 곧 열릴 전당대회는 물론 다음 총선 공천권까지 달려있어 계파 간 대리전 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이번 선거는 비박계와 복당파의 지지를 받고 있는 기호 1번 김학용 의원과 친박계, 잔류파의 지지를 받고 있는 기호 2번 나경원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복당파' 대표인 3선의 김학용 의원은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며 다진 소통 능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 의장 후보로 한국 당내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인 초선 비례대표 김종석 의원을 정했습니다.

    '잔류파'를 대표하는 4선의 나경원 의원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는 게 강점으로, 충청권 재선인 정용기 의원과 짝을 이뤄 선거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당선된 원내대표는 내년 초 열릴 당 대표 선거는 물론 총선 공천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계파별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 결과는 오후 6시쯤 발표될 예정이며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 총선이 있는 2020년 4월까지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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