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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저지' 천막농성 시작…20일 여의도 집회

'카풀 저지' 천막농성 시작…20일 여의도 집회
입력 2018-12-12 12:10 | 수정 2018-12-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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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진 가운데, 택시기사들은 오늘 국회 앞에 분향소를 차리고 천막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20일엔 10만 명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건을 계기로 택시업계가 집단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택시단체는 카풀 서비스 저지를 위해 강경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단 오늘 국회 앞에서 숨진 최 모 씨의 분향소를 마련하고, 천막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20일엔 택시업계 종사자 10만 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택시단체는 “이날 차량 1만대를 동원해 국회를 에워싸는 건 물론, 서강대교까지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 2, 제 3의 분신 사태를 막으려면 하루 빨리 정부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신표/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하루 속히 정부는 카풀을 중단시키고 택시업을 살릴 수 있는 보완책, 대책을 제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택시단체들은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승객 호출도 전면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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