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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5당 원내대표 회동…'임시국회' 공감대

국회의장·5당 원내대표 회동…'임시국회' 공감대
입력 2018-12-14 12:13 | 수정 2018-12-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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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9일째를 맞은 가운데, 국회의장과 5당 원내대표가 만나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12월 임시국회 소집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선거제 개편 등 세부적인 안에 대해서는 오후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 5당의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오늘 오전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1시간 가까이 논의가 이어졌지만,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가 먼저 회의장에서 나왔고,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 특별히 드릴 말씀 없고요. 저희가 4시30분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야 3당은 좀 더 협의를 이어가다 뒤따라 나왔습니다."

    임시국회 소집과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지만, 5당 원내대표들은 기본적인 공감대만 이뤄놓은 상태입니다.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결국은 한국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가 관건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굉장히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한파인데, 저희가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12월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도 무엇을 할지를 놓고 생각이 다릅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무산된 '유치원 3법' 처리가 최우선 과제인 반면,한국당은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탄력근로제 법안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임시국회를 열려면 적어도 사흘 전 국회의장의 공고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 합의해야 다음 주 초부터 임시국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5당 원내대표는 오후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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