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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문구 오늘부터 전면 교체

담뱃갑 경고그림·문구 오늘부터 전면 교체
입력 2018-12-23 12:04 | 수정 2018-1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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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뱃갑에 새 경고그림과 문구가 표시됩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처음으로 암 유발 경고 그림이 부착됩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뱃갑에 표기되는 경고그림과 문구가 전면 교체됩니다.

    우선 일반 담뱃갑의 경고 그림은 대체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위의 사진들로 바뀝니다.

    실제 환자의 그림 등 그림의 수위가 더 높아졌고, 효과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 피부 노화 사진도 치아가 까맣게 변색된 그림으로 교체됩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용 경고그림도 이번에 처음 도입됩니다.

    담뱃갑에 표기되는 문구 역시 암 유발이나 사망 위험도 수치를 표기하는 등 더 구체적으로 변경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담뱃갑의 경고그림이 교체되는 건 2년 만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경고그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교체되는 경고그림과 문구를 확정했습니다.

    복지부는 "소비자들이 기존 그림에 내성이 생겨 경고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새 그림과 문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그림과 문구가 부착된 담배는 유통에 걸리는 한 달여 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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