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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日 아베 면담…아베 "北 김정은 만날 때 됐다"

서훈, 日 아베 면담…아베 "北 김정은 만날 때 됐다"
입력 2018-09-10 15:14 | 수정 2018-09-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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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방북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제는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날 때가 됐다며 북일 간의 만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오늘(10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주 방북 당시 논의 내용과 성과를 전달하기 위한 겁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나 특사를 파견해 방북 결과를 설명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한일 관계가 그만큼 긴밀한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어느 때보다 아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일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남북, 미북은 물론 일북 간의 소통과 관계 개선이 조화롭게 병행되면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이에 공감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 제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훈/국가정보원장]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서 일본의 입장이 전달됐는데 이제는 직접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이야기 할 때가 됐다 하는 강력한 의지를(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서 원장은 최근 일본을 강타한 지진과 태풍에 대해 문 대통령의 특사로서 일본 국민에 위로의 말을 전했고, 아베 총리도 일본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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