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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 정국 돌입…치열한 공방 예상

국회 인사청문 정국 돌입…치열한 공방 예상
입력 2018-09-10 15:17 | 수정 2018-09-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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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과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야당들은 이번 청문회를 정국 주도권을 잡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국회에서는 이석태, 김기영 두 헌법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석태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이념적 대립과 사회적 갈등의 국면에서 화합의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고, 김기영 후보자는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석태 후보자의 민변 출신 경력을 거론하며 이념 편향 가능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또 김기영 후보자를 놓고는 부인의 위장 취업 의혹과 가족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은애, 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모레부터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2기 내각 장관들의 청문회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야당은 이른바 '현역 불패' 신화를 깨겠다며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에 대해 지역구 사무실 특혜 의혹과 위장전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집중 공세를 펴고 있어, 유 후보자가 19일로 예정된 청문회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한편,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늘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0일 개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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