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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쇼크'…취업자 증가 폭 5개월 연속 10만 명대

'고용 쇼크'…취업자 증가 폭 5개월 연속 10만 명대
입력 2018-07-11 17:02 | 수정 2018-07-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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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용 시장 부진이 지난달에도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새로 일자리를 잡은 사람 수가 5달째 10만 명 이하에 그쳤습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백 12만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6천 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7만 명대를 기록해 '고용 쇼크'로 불리던 5월보다는 다소 반등했지만, 올 1월 30만 명대에서 2월 10만 명대로 떨어진 이후, 다섯 달째 10만 명대 이하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올 들어 지난달까지 상반기 평균 취업자 증가 폭은 14만 2천 명으로, 2009년 하반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취업자 수가 12만 명 넘게 줄어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그다음으로 교육서비스업, 임대서비스업이 부진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은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된데다 자동차 판매 부진이 고용에 큰 타격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3.7%로 같은 기간보다 0.1%p 떨어졌고, 청년실업률은 9%를 기록해 1년 전보다는 1.4%p 떨어지면서 다소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실업자 수는 20대에서 2만 6천 명이 줄었지만 30대와 40대, 50대에서 모두 증가했고 특히 임시직과 일용직의 일자리 감소세가 뚜렷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제조업과 교육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았다"며 "청년 일자리 주요 과제들을 실행하고, 추가경정예산의 집행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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