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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 정상회담…문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목표"

한-싱 정상회담…문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목표"
입력 2018-07-12 17:01 | 수정 2018-07-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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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 꼭 한 달이 됐는데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신문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시기와 형식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남북,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화의 기조를 살려나가기 위해, 북한은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센룽 총리와의 정상회담 가진 문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오늘이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 꼭 한 달이 되는 날"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향후 한-싱가포르 양국간 다양한 방면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신남방정책'을 포함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한-아세안 협력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보호무역주의에 양국이 공동 대응하고, 상호 무역을 증진하기 위한 양해 각서 등 모두 6건의 MOU에 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찬을 함께 하고, 귀빈 환영의 의미로 새로 교배한 난초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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