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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 계엄 문건 "존재 자체가 심각"

송영무 국방부 장관, 계엄 문건 "존재 자체가 심각"
입력 2018-07-20 17:13 | 수정 2018-07-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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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현재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출석해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에 대한 질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장관은 문건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군사법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청와대가 확보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세부 자료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송 장관은 "이런 문건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문건을 작성해서는 안 될 부대가 왜 문건을 작성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근본적으로 기무사를 개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계엄령 검토 문건이 '쿠데타를 기도한 문건이냐'는 질의에는 "모든 것은 특별수사단이 밝힐 것"이라며 "지금 답변을 할 수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계엄선포와 동시에 언론을 사전에 검열하고 보도 통제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었다는데 대해서는 "위법"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또 4달 전에 문건을 보고서도 청와대 보고를 왜 미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문건의 존재 자체가 대단히 심각하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해 정무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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