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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 '계엄 문건' 기무사 압수수색…문건 작성 경위 파악

특수단, '계엄 문건' 기무사 압수수색…문건 작성 경위 파악
입력 2018-07-25 17:00 | 수정 2018-07-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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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오늘 국군기무사령부를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누가 계엄 문건을 작성 하도록 지시했는지, 증거를 찾기 위해서 입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무실에 국방부 특별수사단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특수단은 계엄 문건을 작성한 TF팀이 사용했던 사무실을 찾아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들을 압수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곧 출범을 앞둔 군·검 합동수사본부는 압수한 자료의 분석 작업을 통해 계엄 문건의 작성 경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특수단은 또, 오늘 장성급 기무 관계자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계엄 문건을 작성할 당시 3처장 이었던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기무사 5처장이 곧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은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계엄 문건은 작성 당시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특수단은 이 둘을 소환해 당시 누가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정확한 경위와 '윗선'의 누구까지 관여했는지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군·검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하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전 장관, 박흥렬 전 청와대 경호실장, 김관진 전 안보실장에 대한 조사가 본격 이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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