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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계엄령' 합수단, 조현천 신병 확보 주력

'기무사 계엄령' 합수단, 조현천 신병 확보 주력
입력 2018-07-30 17:04 | 수정 2018-07-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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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민군 합동수사단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소환 조사한 뒤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합수단은 해당 문건 작성을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규명하기 위해 핵심인물인 조 전 사령관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기무사 요원과 간부 16명을 조사한 결과 조 전 사령관의 지시로 문건이 작성됐고, 한 전 장관에게 보고된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합수단은 미국 체류 중인 조 전 사령관이 자진 귀국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귀국하지 않을 경우에 체포영장 발부와 여권 무효화 조치 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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