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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김경수 지사 이번 주 소환 가능성"

허익범 특검 "김경수 지사 이번 주 소환 가능성"
입력 2018-08-01 17:01 | 수정 2018-08-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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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김경수 도지사를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주 내에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허익범 특검팀은 김경수 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곧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소환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20여 일밖에 남지 않은 특검수사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중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김 지사를 불러 조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 특검팀은 드루킹과 그 측근들로부터 김경수 지사가 댓글조작 시스템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해, 킹크랩 운영을 승인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특검은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김 지사의 관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특검으로부터 아직 소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특검에 출석해 의혹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에서 밝혔던 내용이 마치 새로운 사실인 것처럼 반복해서 보도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보강조사를 거쳐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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