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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 11일째…"역대 최대 규모"

美 캘리포니아 산불 11일째…"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18-08-08 17:15 | 수정 2018-08-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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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열흘 넘게 이어지면서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가장 큰 산불로 번졌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산림을 집어삼키고 쉴 새 없이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미 항공우주국이 공개한 사진에도 산불로 인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선명하게 포착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쪽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2배 면적이 불에 타면서, 주 재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마이클 크리스먼]
    "거대한 화염이 큰 소나무들을 쓰러뜨렸어요. 계곡을 반쯤 지나 왔는데도 숲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가 느껴졌어요."

    소방대원 1만 4천여 명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산불이 발생한 지역이 깊숙한 산림지대여서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1만 천여 채가 위험하다고 보고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달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발화한 14개의 대형산불로 사망자가 11명에 달하는 가운데, 미국 기상당국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이 산불을 키우는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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