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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검찰, '노조 와해' 의혹 삼성 임원 피의자 소환
검찰, '노조 와해' 의혹 삼성 임원 피의자 소환
입력
2018-08-10 17:02
|
수정 2018-08-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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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삼성그룹 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그룹 윗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임원인 강 모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한 강 부사장은 "노조 와해 공작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았는지", "누구에게 보고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지난 2013년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노사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강 전 부사장의 업무용 컴퓨터에서 미래전략실이 작성한 노조 와해 관련 문건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하는 과정에 강 부사장이 그룹 수뇌부와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한 혐의로 삼성전자 노무 담당 임원인 목 모 전무를 지난 6일 구속하면서, 삼성 그룹 수뇌부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삼성그룹 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그룹 윗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임원인 강 모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한 강 부사장은 "노조 와해 공작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았는지", "누구에게 보고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지난 2013년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노사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강 전 부사장의 업무용 컴퓨터에서 미래전략실이 작성한 노조 와해 관련 문건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하는 과정에 강 부사장이 그룹 수뇌부와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한 혐의로 삼성전자 노무 담당 임원인 목 모 전무를 지난 6일 구속하면서, 삼성 그룹 수뇌부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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