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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이르면 내일 구속 여부 결정

김경수 지사 이르면 내일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8-08-16 17:02 | 수정 2018-08-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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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드루킹 댓글 조작의 공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오전에 진행됩니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밤이나 모레 새벽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 여부가 내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 지사에겐 지난 2016년 11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보고 사용을 승인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과 9일, 특검팀에 두 차례 소환돼 40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김 지사 앞에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시연했다"는 드루킹 일당의 주장이 일관된 점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드루킹이 김 지사와의 만남을 기록한 문건 등 압수품을 분석한 결과 드루킹 일당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특검의 무리한 판단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앞으로 법적 절차에 충실히 따를 것이며 법원이 현명한 판단으로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지방선거를 돕는 대가로 외교관직을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구속영장 혐의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김 지사의 구속 여부는 내일 밤이나 모레 새벽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속 여부에 따라 특검팀은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경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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