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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혐의 홍일표 의원…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

불법 정치자금 혐의 홍일표 의원…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
입력 2018-08-16 17:03 | 수정 2018-08-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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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지법 형사12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으로서 투명하게 정치자금을 마련해야 함에도, 의원실 직원을 지인 회사에 직원으로 등록해 불법 정치자금 2천만 원을 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수긍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불법 자금에 대가성은 없어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6일) 판결은 1심으로, 앞으로 항소심과 항고심에서도 벌금 1백만 원 이상이 나올 경우 홍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홍 의원은 선고 직후 법원을 나서며, "유죄를 인정할 수 없고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판사출신 3선 의원으로 상고법원 설치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홍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의 재판 거래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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