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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대표 9명 초청…경제인 방북 희망"

"국회·정당 대표 9명 초청…경제인 방북 희망"
입력 2018-09-10 16:58 | 수정 2018-09-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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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가 다음 주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경제인들의 방북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국회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를 남북정상회담에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9명입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국회가 함께 해야 제대로 남북 간에 교류 협력의 안정된 길이 열릴 것이라는 논의가 많이 있어 왔습니다."

    임 위원장은 "일정상의 어려움과 정치적 부담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남북 간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고, 비핵화 문제도 중대한 시점"이라며 대승적인 동행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핵화 진전이 없기 때문에 평양에 가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밝혔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당 대표들이 지금 나서봤자 들러리밖에 되지 않는다"며 거절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도 거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 등 의장단 3명도 조금 전 불참을 결정해 청와대가 초청한 인사 9명 가운데 6명이 불참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경제인들도 동행하길 희망한다면서, 다만 전체 방북단 규모가 200명 정도로 합의된 상태인 만큼 어떤 인사를 초청할지는 추가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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